Toward New Investment Paradi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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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재무구조개선 PEF에 1840억 출자, 금호고속·대우건설·고속터미널 매각완료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입력 : 2012.08.09 12:30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금호산업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사모투자펀드(PEF)에 1840억원을 출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자 결과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금호산업이 금호고속, 대우건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을 매각하는 9500억원 규모의 ‘패키지 딜’이 최종 마무리됐다.

업무집행사원인 IBK투자증권과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정책금융공사가 주요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 PEF를 통해 5000억원을 조달했다. 나머지 4500억원은 우리, 신한, 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인수 금융으로 마련했다.

금호산업은 이번 매각으로 8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즉시 상환하게 돼 금융비용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실화되거나 부실화 가능성이 큰 기업을 포함해 기술력은 있지만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상화 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