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누스, 큐캐피탈, SG-케이스톤, 칸서스, NH-아주IB투자
이동훈 기자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7일 18: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블라인드형 사모투자펀드 출자 관련 2차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SG PE-케이스톤파트너스, 칸서스자산운용-칸서스파트너스, NH PE-아주IB투자 컨소시엄 등 5곳으로, 현장실사가 남아있긴 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들 5곳 모두 출자를 받을 전망이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이날 10곳의 운용사(GP)를 대상으로 진행된 2차 프레젠테이션의 결과를 발표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SG PE-케이스톤파트너스, 칸서스자산운용-칸서스파트너스, NH PE-아주IB투자 컨소시엄 등 5곳의 GP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이번 주부터 5곳의 GP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 GP는 타 기관으로부터 출자 대상으로 선정된 경험이 있어 현장 실사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현장실사를 마무리한 뒤 내부과정을 거쳐 GP 1곳 당 1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만일 현장 실사 결과상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GP는 출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순위협상자가 없어 현장 실사에서 탈락하는 GP가 생기더라도 5개 GP 외에 추가 출자 대상은 없다.
이번 과학기술인공제회 출자는 2차 검증 평가의 성격을 가질 것을 예상됐다. 출자에 응찰한 GP 모두 국민연금, 정책금융공사,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등 타 기관으로부터 출자 대상으로 선정되며 1차 검증을 받은 곳이다. 다수 GP가 펀드 결성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번 과학기술인공제회 출자 대상으로 선정되면 타 GP에 비해 펀드 결성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정책금융공사가 선정한 신성장동력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고, 칸서스자산운용-칸서스파트너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 사무국의 매칭프로그램 성장지원펀드 부문 위탁운용사로, SG PE-케이스톤파트너스는 역시 성장사다리 사무국의 재기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